입안건조할때 대처방법

 

구강건조증은 입안이 마르고 뻑뻑한 느낌이 들어 불편함을 호소하는 증상입니다. 단순히 물을 자주 마시면 해결될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구강건조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복합적인 증상입니다. 

 

입안이 마르면 음식을 씹고 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말하기가 불편해지고 구취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타액 분비량이 감소하면 구강 내 세균이 증식하기 쉬워져 충치나 잇몸병 등의 구강 질환이 생길 위험도 높아지죠. 

오늘 글에서는 구강건조증의 원인과 증상, 진단 및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구강건조증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강건조증으로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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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강건조증이란?

구강건조증은 입안이 마르고 타액 분비가 감소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타액은 음식물을 씹고 삼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구강 내 세균 증식을 억제하고 점막을 보호하는 기능을 합니다. 

 

이 타액 분비량이 감소하면 입안이 마르고 끈적거리는 느낌이 들어 불편함을 호소하게 됩니다. (말하기, 씹기, 삼키기 등의 구강 기능에 어려움) 

2. 구강건조증의 원인

1) 노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타액선 기능이 저하되어 타액 분비량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노화로 인한 구강건조증은 60세 이상의 노년층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2) 약물 부작용
항우울제, 항히스타민제, 이뇨제 등 다양한 약물이 타액 분비를 억제하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약물로 인한 구강건조증은 약물을 복용하는 동안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전신질환
쇼그렌 증후군, 당뇨병,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전신질환은 타액선 기능에 영향을 미쳐 구강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은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타액선이 손상되어 타액 분비량이 감소하게 됩니다.

4) 방사선 치료
두경부 종양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타액선이 손상을 입어 구강건조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방사손 조사량이 많을수록 타액선의 비가역적 손상 위험이 높아집니다. 

3. 구강건조증의 증상

입안이 마르고 끈적거리는 느낌
목이 자주 마르고 물을 자주 마시게 됨
입안이 타는 듯한 느낌이나 작열감
음식을 씹고 삼키기 어려움
미각 변화나 무미감
설태 증가, 구취
입 점막의 통증이나 염증
입술이 갈라지고 자주 헐음

구강건조 증상이 지속되면 말하기, 씹기, 삼키기 등 일상적인 구강 활동에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식사 시 입안이 마르고 음식물이 잘 넘어가지 않아 식사량이 줄어들고 영양 불균형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구강건조로 인해 충치, 잇몸병, 구강 감염 등의 구강 질환이 발생할 위험도 높아집니다. 따라서 구강건조 증상이 나타나면 단순히 물을 많이 마시는 것으로 그치지 말고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4. 구강건조증의 진단 

1) 문진 및 시진
환자의 증상과 구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문진과 시진을 시행합니다. 입안의 건조함, 점막의 상태, 혀의 모양, 설태 유무 등을 관찰합니다. 또한 복용 중인 약물, 전신 질환 유무 등을 확인합니다.

2) 타액 분비량 측정
타액 분비량 측정은 구강건조증 진단에 있어 객관적인 지표가 됩니다. 주로 5분간 자극 타액 분비량을 측정하는데, 5분 동안 씹는 자극을 주어 분비된 타액량이 3.5ml 미만이면 타액 분비 저하로 판정합니다.

3) 자극 타액 분비량 측정 
외에도 설태 지수, 타액 pH, 타액 점조도 등을 평가하여 구강건조증의 정도와 구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합니다.

4) 타액선 기능 검사
타액 분비량 감소의 원인이 타액선 기능 저하인지 확인하기 위해 타액선 조영술, 타액선 스캔 등의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타액선의 형태적, 기능적 이상을 평가합니다.

구강건조증을 적절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증상 평가뿐 아니라 타액 분비량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필요 시 타액선의 기능을 평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구강건조증의 원인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5. 입안건조할 때 예방법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시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합니다.
술, 커피, 탄산음료 등 이뇨작용이 있는 음료는 피합니다.
금연하고, 간접흡연도 피합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합니다.
구강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고, 정기적인 구강 검진을 받습니다.
필요한 경우 가습기를 사용하여 실내 습도를 유지합니다.
구강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은 의사와 상의하여 조절합니다.

구강건조증은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지만, 결코 가볍게 여길 문제가 아닙니다. 구강 건강이 전신 건강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구강건조증을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작은 불편함이라도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인 자세로 구강 건강을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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