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관절척추클리닉·통증클리닉..)

발목염좌 삐끗했을 때 대처방법

건강을 알려주는 박사 2024. 12. 2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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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염좌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발생하는 흔한 부상입니다. 갑작스러운 발목의 꺾임이나 비틀림으로 인해 발생하며, 부적절한 초기대처는 만성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올바른 응급처치와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1. 발목염좌의 이해


발목염좌는 발목 인대가 갑자기 늘어나거나 찢어지면서 발생하는 부상입니다. 달리기나 걷기 중 발을 잘못 디뎌 발목이 바깥쪽으로 꺾이면서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또한 계단을 내려오다가 발을 헛디디거나 불규칙한 지면에서 발목이 접질리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과 정도는 통증의 강도에 따라 1도에서 3도까지 구분됩니다. 1도는 경미한 통증과 부종이 나타나며, 2도는 중등도의 통증과 함께 걷기가 불편해집니다. 3도는 심한 통증과 부종으로 체중부하가 불가능한 상태를 말합니다.

초기 진단은 통증 부위와 부종의 정도를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발목을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하거나 체중을 실을 수 없다면 병원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응급처치 단계별 가이드


RICE 요법은 발목염좌의 가장 기본적인 응급처치 방법입니다. 

 

Rest(휴식)는 추가적인 손상을 막기 위해 발목 사용을 즉시 중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Ice(얼음찜질)는 부종과 통증을 줄이기 위해 20분 간격으로 실시합니다. Compression(압박)은 탄력붕대로 발목을 감아 부종을 억제합니다. Elevation(거상)은 발목을 심장보다 높게 유지하여 부종을 감소시킵니다.

부목 사용은 발목의 불필요한 움직임을 제한하여 추가 손상을 막아줍니다. 부목이 없다면 단단한 종이나 잡지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단, 너무 강하게 고정하면 혈액순환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적당한 강도로 고정해야 합니다.

보행 시에는 목발이나 지팡이를 사용하여 다친 발에 체중이 실리지 않도록 합니다. 불가피하게 걸어야 한다면 발뒤꿈치부터 천천히 디디면서 걸어야 합니다.


3. 단계별 회복 관리법


급성기(1-3일)에는 통증과 부종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RICE 요법을 철저히 시행하고, 발목 움직임을 최소화합니다. 필요한 경우 소염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아급성기(4-14일)에는 점진적인 관절 움직임을 시작합니다.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 발목을 천천히 움직이며, 가벼운 스트레칭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격렬한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만성기(2주 이후)에는 근력 강화 운동을 시작합니다. 발목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점진적으로 운동 강도를 높이며,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준비합니다. 이 시기에도 갑작스러운 운동은 피해야 하며, 통증이 있다면 즉시 운동을 중단해야 합니다.


4. 재발 방지와 예방


스트레칭은 발목 관절의 유연성을 높여 부상 위험을 줄여줍니다. 아킬레스건 스트레칭과 종아리 스트레칭을 매일 실시하되, 반드시 준비운동 후에 해야 합니다. 스트레칭은 통증이 없는 범위에서 천천히 실시해야 합니다.

근력강화 운동은 발목의 안정성을 높이는 필수 요소입니다. 발목 돌리기, 발가락 수건 끌기, 한발 서기 등의 운동을 꾸준히 실시합니다. 특히 발목 외측 근육 강화는 재발 방지에 꼭 필요한 운동입니다. 


발목염좌는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부상입니다. 하지만 초기 대응이 미흡하거나 무리한 활동을 하면 만성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단계별 관리를 통해 건강한 발목 상태를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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