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비염·기관지·코골이·편도...)

편도염 증상 원인 관리방법

건강을 알려주는 박사 2024. 12. 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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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목이 너무 아플 때 편도가 부어있는 느낌이 드신적 있으신가요? 침을 삼키기도 힘들고 열도 나는데, 병원에 가야 할지 고민되는 순간이죠. 편도염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번쯤은 겪어본 흔한 질환입니다.

 

 감기처럼 가볍게 지나가기도 하지만, 때로는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1. 편도염이란?


편도는 목구멍 양쪽에 위치한 면역기관입니다. 침이나 음식물과 함께 들어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걸러내는 방어막 역할을 하죠. 하지만 과도한 자극이나 면역력 저하로 편도가 감염되면 편도염이 발생합니다.

급성 편도염은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며 1~2주 정도 지속됩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합니다. 반면 만성 편도염은 증상이 반복되거나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잦은 재발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


2. 편도염 주요 증상


초기에는 목이 따끔거리고 침을 삼킬 때 통증이 느껴집니다. 편도가 붓고 발적되며, 때로는 하얀 고름 덩어리가 보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피로감, 두통, 근육통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악화되면 목소리가 변하고 입 냄새가 심해집니다. 림프절이 붓고 식사가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해질 수 있죠. 특히 고열이 지속되거나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 목의 통증이 한쪽으로만 심한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3. 편도염의 발생 원인


세균성 편도염은 주로 연쇄구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류마티스열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감기 바이러스도 편도염을 일으키는 흔한 원인이 되는데, 이 경우에는 항생제가 효과가 없으며 대증치료를 해야 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편도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흡연, 과로,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이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죠. 또한 찬 음식을 자주 먹거나 목을 차갑게 하는 것도 편도염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4. 치료방법


세균성 편도염으로 진단되면 항생제를 처방받게 됩니다. 보통 7~10일간 복용하며, 증상이 나아져도 처방된 기간 동안 끝까지 복용해야 합니다. 통증과 발열에는 소염진통제가 도움이 됩니다.

바이러스성 편도염은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대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가글액 사용 등으로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만성 편도염으로 잦은 재발이 있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큰 경우에는 편도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5. 일상적인 관리방법


1) 수분 섭취
미지근한 물이나 허브차를 자주 마시면 통증 완화와 염증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동시에 목을 차갑게 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세요. 

2) 음식
식은 부드럽고 미지근한 것으로 선택합니다. 자극적이거나 딱딱한 음식은 피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꿀물이나 생강차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생활습관
편도염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양치질과 손 씻기가 기본입니다. 규칙적인 생활로 면역력을 유지하고,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하세요. 더불어 담배는 편도염을 악화시키는 주된 원인이므로 금연이 필수적입니다.

편도염은 대부분 적절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4.12.05 - [이비인후과(비염·기관지·코골이·편도...)] - 부비동염 원인 증상 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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