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과 라섹의 차이는 무엇일까?
안녕하세요 안과 이선생입니다.
우리가 시력을 교정하기 위해
대표적으로 많이 하는 수술이 라식,라섹인데요.
라식과 라섹은 현재 매우 보편적인 시력교정술이 되었고
뿐만 아니라 스마일라식이나 렌즈삽입술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시력교정술도
많이 개발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시력교정술
라식,라섹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라식이란?
라식이란 각막 상피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각막 절편을 생성한 후에 각막 절편을 열어
실질적인 부위에 레이저를 조사하면서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을 말합니다.
이는 열었던 각막을 그대로 덮어
수술을 마무리하는 특징이 있는데요.
라섹보다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라식의 경우 각막절편 생성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각막 두께조건이 적합해야 수술을 진행할 수 있고,
수술 후에는 외부충격에 주의해야 합니다.
여기서 각막절편이란 라식 수술을 할 때
각막에 뚜껑을 만드는 과정을 말하는데요.
레이저로 시력을 교정한 후 다시 덮어주고
이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붙는 것이 특징입니다.
라섹이란?
라섹은 라식과 다르게 각막 절편의 생성 없이,
각막상피를 제거한 후 실질부에 레이저를 쏴서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인데요.
이는 각막상피만 제거하기 때문에
각막의 잔여량이 라식보다 많고,
외부충격에 비교적 강한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라식에 비해 통증이 발생될 수 있고
각막상피가 재생되기까지
철저한 사후관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각막상피가 다시 자라는 데에는
5일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이 기간동안에는 보호렌즈를 착용하며
안구를 보호해야 합니다.
라식과 라섹의 차이점
두 시력교정술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각막절편 생성 여부' 인데요.
라식은 각막절편을 생성하기 때문에
통증이나 불편감이 적고 회복이 빠르지만,
각막에 분포하는 신경이 손상되어
수술 후 안구건조증이나
빛이 번져보이는 현상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면, 라섹수술은 각막 절편을 생성하지 않아
외부 충격으로 인해 절편이 밀리는 부작용이 없으며,
각막 두께가 얇은 환우들도
안전하게 수술이 가능합니다.
또한 라식은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수술 후 다음날 시력이 회복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외부 충격에 약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라섹은 라식보다는 통증이 있을 수 있으나,
외부 충격에 강한 수술 입니다.
따라서 본인이 평소에 어떤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고
활동하는 범위에 따라 본인에게
적합한 수술이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 교정술 모두 본인의 안구 상태에 따라
수술 진행 가능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에
각 수술의 특징을 미리 알아둔 뒤
안과에 내원하시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주의사항
1) 수술부위 보호
취침에 들 때는 플라스틱 보호안대를 착용하도록 합니다.
수술 후 1주일 간 착용하는 것이 좋고,
이는 수면 중 눈을 비비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꼭 착용해주셔야 합니다.
2) 세안,샤워
세안이나 샤워는 3일 후 부터 하는 것이 좋지만,
눈 부위를 피한 세안이나 샤워는 당일부터 가능합니다.
3) 화장자제
수술 후 3일 뒤 부터 기초화장은 가능합니다만,
눈화장의 경우 3주 후,
파마와 염색은 1달 후 부터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운동
가벼운 유산소, 헬스 등은 1주일 후 부터 가능하고,
수영과 같이 물에 직접 닿이는 운동들은
1달 후 부터 하시는 게 좋습니다.
5) 금주,금연
수술 후 1달간 금주,금연을 권유드립니다.
6) 운전
수술 후 시력이 안정되었다면
밤보다는 낮에 운전을 시작해보시고,
야간운전은 빛번짐현상이 나아졌을 때
하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오늘은 라식과 라섹의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해보았는데요.
라식이나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 후에는
철저한 사후관리가 병행되어야
긍정적인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발생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안과전문의가 안내하는
주의사항들을 반드시 지켜주시고,
눈에 무리가 가는 행동은
최대한 피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